'브레인' 정진영 "난 참 이상하고 재밌는 의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1.08 15: 59

'브레인' 정진영이 자신이 맡은 극중 역할에 대해 이상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정진영은 8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요청받고 "이상한 의사다. 웃기다"고 표현했다.
정진영은 극중 뇌신경학 분야의 천재적인 신경외과 교수 김상철 역으로 등장한다. 제자들에게는 까탈스럽고 괴팍하지만 환자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의술과 봉사를 펼치는 인물. 이강훈(신하균 분)에게서 젊은 날의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사사건건 충돌한다.  

정진영은 "한마디로 이상한 의사다"며 "괴짜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데 아주 이상한 사람이다. 제 행동을 보면 시청자들이 웃기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하며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아무래도 얘기 자체가, 주인공인 이강훈의 삶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드라마가 무거운 톤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하지만 발랄할 때도 있다. 감독님이 비장미만 넣지는 않았을 거 같다. 곳곳에 유머가 배치돼있고 제 캐릭터를 봐도 웃길 것이다"며 극 전체 분위기도 소개했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 정진영 신하균 최정원 조동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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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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