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 수면 부족 탓 살 빠져 "그렇게 힘들어?"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08 16: 35

[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신하균이 KBS 2TV 새 월화극 ‘브레인’의 많은 대사량 때문에 수면시간을 줄였다고 전했다.
신하균은 8일 오후 2시 서울시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브레인’ 제작발표회에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신하균은 “살이 많이 빠졌다고 들었다. 촬영이 힘든가?”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맡은 배역이) 전문직이고 분량이 많다보니 개인적으로 시간을 투자를 많이 해야 했기 때문에 잠을 많이 못 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생활대사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대사를 맞추며 외울 수 있지만, 이번 드라마 같은 경우는 거의 암기였다. 새 대본이 나오면 그 부분의 대사를 어떻게 익힐까 (고민해야 했기) 때문에 잠을 좀 못 잤다”라며 의학 드라마 주연으로서 겪어야 하는 고충을 전했다.
더불어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 최정원은 “제일 대사량도 많고, 촬영장에서도 안쓰럽다. 배우 스스로 얼마나 부담감을 안고 해야 하는지 느껴지고,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브레인’은 누구보다 성공에 대한 열망에 불타는 뇌 질환 전문 신경외과 천재의사 이강훈(신하균 분)이 라이벌인 의사 서준석(조동혁 분)과 경쟁하고, 참스승 김상철(정진영 분)을 만나며 진정한 의사의 길을 깨닫게 되기까지 눈물겨운 노력을 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KBS 최초 정통 메디컬 드라마다.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출연하는 ‘브레인’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에 1, 2부로 나눠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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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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