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 더 나은 대우 위해 'FA 연기' 할 듯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1.08 17: 38

롯데 자이언츠 좌완 불펜의 핵심 강영식(30)이 올 시즌도 프리에이전트(FA) 신청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던 강영식은 FA를 포기하고 1년 계약을 맺었다. 대신 강영식은 2010년 연봉이었던 1억 2000만원에서 150% 상승한 3억원에 사인을 했다.
강영식은 1년 계약이 종료되며 이번에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됐다. 함께 FA 자격을 갖춘 임경완과 조성환은 이미 신청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하지만 강영식은 FA 신청을 하는 대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년 재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 핵심 관계자는 "강영식이 올 시즌 스스로 만족 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니 내년시즌 좋은 성적을 낸 이후 시장에서 다시 평가받을 생각인 것 같다. 아무래도 올해 FA 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강영식은 올 시즌 64경기에 출전, 41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롯데의 사상 첫 정규시즌 2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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