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44점' 인삼공사, 도로공사에 0-2서 역전승...2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08 19: 56

몬타뇨와 장소연이 활약을 펼친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8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서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3-25 23-25 25-20 25-19 15-10)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3승 1패, 승점 7점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 도로공사와 승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리수에서 앞서며 2위에 랭크됐다.

몬타뇨는 44점을 올리며 대역전극의 주인공 역할을 했고 장소연(9점)은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도로공사의 피네도는 35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역대 한 경기 최다인 20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1,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경기를 승부처인 5세트까지 끌고간 인삼공사는 2-2서 몬타뇨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5-2까지 앞섰다.이어 7-4로 앞선 상황서 몬타뇨가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1세트 8-8서 이재은과 하준임의 서브 에이스와 황민경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6-12까지 앞서며 첫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 17-16서 표승주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팽팽했던 흐름을 가져왔다. 20-19서 몬타뇨는 공격이 아웃됐고 피네도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도로공사는 22-19까지 달아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3세트서 몬타뇨가 공격서 힘을 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유미라는 19-16으로 앞선 3세트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이동 속공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블로킹이 살아난 인삼공사는 4세트를 따냈고 결국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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