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32점' 삼성화재, 상무신협 꺾고 5전 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08 20: 56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상무신협을 꺾고 개막 후 5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8일 성남 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상무신협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4 25-20)으로 승리했다.
5전 전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승점 13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상무신협은 5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가빈은 71.4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32점을 올렸고 지태환(8점)과 박철우(7점), 석진욱(6점), 고희진(6점)이 고른 활약을 했다. 상주신협은 강동진, 김진만이 11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랐다.
지난 시즌 상무신협과 다섯 차례 맞대결서 2패를 기록한 삼성화재에 방심은 없었다.
삼성화재는 경기 초반 박철우, 가빈의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4-1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9-5서 석진욱의 시간차 공격과 고희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1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1세트 블로킹수서 5-1로 앞섰다.
2세트서도 삼성화재는 경기 흐름을 늦추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상대 팀범실과 고희진의 속공 득점으로 5-1까지 앞섰다. 가빈이 고공 강타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특유의 끈끈한 수비까지 선보이며 큰 점수차로 2세트를 따냈다.
코너에 몰린 상무신협은 힘을 냈다. 김진만, 강동진이 공격에서 힘을 내며 9-9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12-11서 가빈의 공격과 지태환의 일대일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상무신협은 13-17서 김진만이 공격 득점 이후 가빈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작전 시간 이후 석진욱의 득점과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철우는 1세트 16-9서 스파이크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경수(LIG 손해보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500 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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