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입어 하차한 배우 김재원이 근황을 공개했다.
9일 김재원의 소속사는 "김재원이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방송가 복귀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김재원은 지난 달 4일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MBC 새 수목극 ‘나도, 꽃’의 첫 촬영에 임하던 도중,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에 부상을 입고 안타깝게 하차했다.

당시 김재원은 오른쪽 어깨 회전 힘줄 손상, 관절 인대 및 연골이 손상돼 수술과 함께 전치 12주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꾸준한 치료와 자기관리로 최근 희망적인 진단을 받은 것.
특히 김재원은 축가대표팀과 ‘피겨 여왕’ 김연아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스포츠 재활의 권위자인 솔병원 나영무 원장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원장은 “자기공명영상장비(MRI) 촬영 결과 부상 부위가 심하지만 어깨 관절을 받쳐주는 근력이 좋아 수술하지 않고 재활로 치료가 가능하다”라며 “앞으로 6주 가량 재활을 마치면 활동에 지장이 없는 정상인의 수준까지 오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재원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둔 ‘나도, 꽃’에 대해서도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다. 김재원은 “정말 좋은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지만 '나도, 꽃'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으며,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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