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청룡까지 싹쓸이 '신인상 4관왕' 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09 09: 46

[OSEN=김경주 인턴기자] 부일상과 대종상에 이어 영평상 시상식에서도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제훈이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르면서 4관왕에 도전한다.
제 32회 청룡영화제 시상식 주최 측은 지난 8일 오후 이번 영화상의 후보작과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으로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훈은 지난 달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파수꾼'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영화 '고지전'으로 제 31회 영평상 시상식'과 '제 20호 부일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품에 안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에까지 오르며 그의 4관왕 도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제훈의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수상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독립영화로서는 최초로 2만 관객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파수꾼'에서 반항아 기태로 열연, '고지전'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경쟁을 벌일 후보들도 만만치는 않다. '파수꾼'의 서준영과 '고지전'의 이다윗 등 쟁쟁한 후보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과연 이제훈이 '청룡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올 한해를 '이제훈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 32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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