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감독을 선임한 대구 FC가 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올림픽대표 출신 수비수 조영훈을 선발했다.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1번을 잡은 대구는 동국대 출신 수비수 조영훈을 뽑았다.
대구가 1순위로 선발한 조영훈은 오는 23일과 27일 연달아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전 대비 소집명단에도 발탁된 상태다. 그에 앞선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중국과의 올림픽 지역 예선전 등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리며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7월 태백에서 열린 추계대학연맹전에서 동국대를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조영훈은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되 이날 드래프트 현장에는 나오지 않았다.
2순위 포항의 선택은 김찬희(한양대). U-19대표팀 출신인 공격수 김찬희는 문전에서 골 결정력과 침착함이 돋보인다.그는 올해 U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성남은 올 시즌 U리그 챔피언십 득점선두에 올라있는 전현철을 뽑아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 2012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선발 명단
대구 조영훈(동국대)
포항 김찬희(한양대)
성남 전현철(아주대)
부산 주세종(건국대)
대전 허범산(우석대)
서울 윤성우(상지대)
울산 김현기(한남대)
경남 홍진기(홍익대)
전남 김주빈(관동대)
광주 이한샘(건국대)
제주 한용수(한양대)
대전 이재훈(연세대)
경남 이완희(고양국민은행)
수원 안영규(울산대)
전북 박세직(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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