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에 맞선 남녀 톱스타, 그 대가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09 10: 54

영화 '도가니'가 올해 처음으로 영화상 시상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0월 열린 대종상 시상식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던 '도가니'가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도전장을 던져 영화 '고지전'과 '최종병기 활'과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청룡영화상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오며 신드롬을 일으킨 공지영 원작소설 영화 '도가니'는 최우수작품상 등 주요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도가니'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공유), 여우주연상(정유미), 남우조연상(장광), 음악상, 각본상 등의 후보를 장식했다.

특히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통해 '도가니'의 주인공인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올해 처음으로 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공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청춘스타에서 풍성한 내면연기가 가능한 배우로 재발견됐고, 정유미는 충무로의 기대주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그런가하면 '고지전'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기록됐으며  '최종병기 활' 역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써니'는 최우수작품상 등 총 8개 부문 후보를 장식했다.
한편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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