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박주영(26, 아스날)이 볼튼 원더러스와 경기서 뽑아낸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이 아스날 10월의 골 투표서 14개의 후보 중 4위에 랭크됐다.
아스날은 9일(이하 한국시간) 팀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로 선정된 아스날 10월의 골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박주영은 지난 10월 26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칼링컵 4라운드(16강) 볼튼과 홈 경기서 역전 결승골이자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 승리를 이끈 골이자 그림같은 골이었다. 박주영은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와 맞선 상황서 오른발 인사이드슛을 통해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감아차 골을 만들어 냈다.
박주영의 골은 12% 득표를 얻어 14개의 골 중 네번째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아스날 10월의 골은 첼시전서 득점을 올린 시오 월콧(득표율 33%)이 차지했다. 월콧은 2-2로 맞선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상대와 몸싸움 후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침투, 오른발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반페르시는 첼시전 골과 선덜랜드와 경기서 오른쪽 골문 상단으로 꽂아 넣은 프리킥 골이 20%, 16%의 지지를 얻어 2,3위를 모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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