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톱스타들, 방부제 먹나했더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10 11: 17

로코 열풍, 그 안에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연상녀들이 있다.
최근 로맨틱코미디 영화나 드라마에서 유독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는 여자 주인공들이 남자주인공보다 극중 나이나 실제로나 연상녀에 '방부제 미모'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극의 캐릭터 뿐 아니라 남자배우가 여자 배우보다 실제로 나이가 많은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여자 배우가 남자 배우보다 연상인 경우가 많다. 

영화 '너는 펫'의 여주인공 78년생 김하늘은 대표 방부제 미모로 유명하다. 김하늘은 데뷔 후 15년 동안 변함없는 이른바 방부제 미모로 연기를 통한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그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과외 선생님, '그녀를 믿지 마세요' 사기꾼, '6년째 연애중' 도서 기획자를 거쳐 '7급 공무원' 국정원 요원과 '블라인드'의 경찰대생, '너는 펫'의 패션 에디터까지 다양한 직업을 연기했다. 강산이 한 번 바뀌는 시간에도 변함없이 싱그러운 얼굴이 돋보인다.
송중기가 여자 연예인 중 가장 예쁘다고 감탄해 마지 않은 81년생 한예슬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억척 짠순이 캐릭터로 다소 신경쓰지 않은 듯한 허름하고 털털한 옷차림을 선보이지만 미모는 숨겨지지 않는다.  데뷔 당시와 변함없는 예쁜 얼굴이 한예슬의 가장 큰 무기이기도 하다.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 역시 사랑스러운 연상녀로 변신한다.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 '오싹한 연애'를 통해 다시한 번 로코퀸의 위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연스러운 동안 외모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최강 동안 미녀는 '사물의 비밀'의 장서희다. 남자주인공 정석원과 무려 열세 살 차이가 나는 장서희이지만 극중 나이 40세 역할과는 달리 30대 초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미모에 놀랍다는 반응.  
드라마에서도 연상녀 열풍이다.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이청아는 연하남 정일우와 달콤매콤한 연애담을펼치고, 최근 SBS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국내 대표 동안 여배우 최강희가 연하남 김재중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9일 첫 방송되는 MBC '나도,꽃'에서도 연상녀-연하남이 등장한다. 신비로운 외모의 이슈메이커 이지아와 건강발랄한 청년 윤시윤이 드라마 로코 열풍을 주도할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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