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이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에 카메오 출연한다.
극 중 남희석은 '경찰1'로 출연해 다름이 할매(김영옥분)와 동행해 남대문 부녀가 사는 옥탑방을 찾아나선다.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카메라 세례를 받았던 남희석은 경찰복이 진짜 잘 어울린다는 평에 "원래 개그맨이 안됐으면 경찰아저씨가 됐을 것"이라고 익살을 떨었고, 촬영카메라가 돌아가자 지레 당황한 척 좌충우돌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뿌렸다.

남희석과 호흡을 맞춘 ’경찰2‘는 후배개그맨인 남창희. 두사람은 ’애정만만세‘ 촬영현장 연출 스태프와의 친분으로 카메오로 전격 출연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남희석의 출연의 하이라이트는 뇌물인줄 알고 한사코 거부하다 받은 ‘물건’이 풍선껌으로 밝혀지는 순간. 할매의 짐 보따리까지 들어주고 집까지 찾아준 남희석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억지로 할매 김영옥이 치마폭에서 꺼내 무언가를 손에 쥐어주긴 했는데 그게 다름 아닌 풍선껌이었던 것. 풍선껌을 허탈한듯 한글자 한글자 읽으며 지은 남희석의 익살 표정연기에 촬영장이 포복 절도 했음은 물론이다.
역시 ‘웃음폭탄’답게 드라마 촬영현장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개인기를 맘껏 드러낸 남희석은 "카메오 출연이지만 차비는 확실히 챙겨달라"고 주문, 또한번 웃음을 안겼다.
남희석의 출연은 이번 주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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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