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2점' 신세계 5연패 끝, KB 격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09 19: 26

신세계가 KB스타즈를 상대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세계는 9일 청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KB와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서 김정은(22점)의 활약에 힘입어 73-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세계는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을 물리친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전적 2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김정은은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또한 허윤자는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 김지윤은 1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하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신세계는 전반부터 KB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좀처럼 리드는 잡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34-31로 마쳤다. 한계 같았다. 역전이 보일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3쿼터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B가 공격에서 좀처럼 활로를 못찾는 사이 신세계가 맹공격을 펼쳐 1점차까지 따라붙은 것.
분위기를 가져간 신세계는 4쿼터에 KB보다 많은 25득점(KB 19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KB는 종료 42초 전 3점차까지 추격하며 경기를 뒤집는 듯했지만 결국 신세계에 패배했다.
한편 KB의 정선민은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연하는 2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눈에 띄는 활약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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