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 기성용, 중동 2연전서 제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0 07: 18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건강 이상으로 일시 귀국해 있는 기성용(22, 셀틱)을 중동 원정 2연전에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조광래 감독은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5일 레바논과 월드컵 3차 예선에 기성용을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최근 장염 증세로 소속팀 경기에 2연속 결장한 뒤 지난 6일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정밀 검진과 함께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기성용은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해 제 컨디션이 아님을 드러냈다.

이에 셀틱은 "기성용이 글래스고로 돌아와 휴식과 함께 구단의 수준 높은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며 중동 원정 2연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고, 조광래 감독도 기성용의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고려해 이번원정에 배제하게 됐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기성용의 빈 자리에 홍정호를 기용, 중원에서 이용래와 호흡을 맞추게 해 수비적인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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