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엄태웅, 댄스 vs 액션 비장무기 들고 연말 스크린 '출격'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10 07: 53

충무로를 주름잡는 ‘엄남매’가 올 연말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로 스크린에 출격한다.
동생 엄태웅은 주원과 수사 콤비를 이룬 액션 수사극 ‘특수본’으로 오는 24일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며, 누나 엄정화는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유쾌한 드라마 ‘댄싱퀸’으로 12월 스크린을 수놓을 예정이다.
먼저 엄태웅 주연의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 극 중 엄태웅은 한 번 맡은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지독한 성격의 동물적 감각을 가진 열혈 형사 ‘김성범’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팔색조 엄정화는 12월 본업인 가수로 변신한 ‘댄싱퀸’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이 작품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 극 중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아내로 변신한다.
엄정화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마마’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영화 ‘댄싱퀸’을 위해 댄스 트레이닝을 시작, 촬영이 한창인 와중에도 댄스 연습을 병행하며 캐릭터 완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히트곡 ‘배반의 장미’ ‘초대’ 등을 비롯해 ‘몰라’ ‘포이즌’ ‘디스코’(D.I.S.C.O) 등으로 가창력과 출중한 댄스 실력을 겸비한 엄정화는 이번 영화에서도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오는 연말 극장가에서는 영화는 물론, 드라마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엄남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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