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中-日-印 등 아시아 9개국 수출 쾌거..'한류 예능'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1.10 11: 42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현재까지 대만· 태국·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오전 SBS 측에 따르면 현재 '런닝맨'은 아시아 9개국에 수출돼, 태국·대만·중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에서 방송 중이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 두 번의 해외촬영을 통해 순식간에 차세대 '한류예능'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2PM 닉쿤, 김민정과 함께한 지난 여름 태국 원정 방송분에서 '런닝맨' 촬영을 반기는 인파가 공항과 촬영현장 곳곳에 몰려 태국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한 지난 9월에 방송된 '런닝맨' 중국 북경 레이스 편도 마찬가지. 북경 시내에서 촬영된 현장에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촬영장 모든 곳을 따라다녀 진풍경을 연출하는가 하면,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런닝맨' 수출을 진행한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국내에서 높아진 '런닝맨' 인기만큼이나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건 사실"이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K-POP 스타들에 관심이 많은 유럽지역에서도 '런닝맨', '강심장', 'SBS인기가요'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스트별로 구입하는 등 '런닝맨'을 일부만 구입한 국가들도 전편 수입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런닝맨'은 유재석·지석진·김종국·하하·개리·이광수·송지효가 각자의 캐릭터를 구축해가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상황. 유재석은 '유혁', '유르스 윌리스', 지석진은 '왕코형님'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김종국은 숨바꼭질 시 미션팀을 잘 찾아내 '능력자', 하하는 뽀로로를 닮은 모습에 '하로로', 개리는 초창기에는 '평온개리' 현재는 송지효 남자친구라는 뜻의 '월요남친', 광수는 영화 '아바타' 속 아바타를 닮았다고 해서 '광바타', 송지효는 방송 중 멍한 표정을 자주 지어 '멍지효' 등으로 시청자들이 애칭을 지어주고 즐겨 부를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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