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컬 특성화 정책 시행
극심한 취업난으로 향후 진로나 전망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각 대학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학교가 자기개발은 물론 안정적인 진로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바이오메디컬, 불교문화, 에너지 특성화 사업단 등 3개 학과에 대한 특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바이오학부는 바이오메디컬 특성화 정책에 따라 바이오 관련 학문 분야인 의학, 한의학, 바이오학부를 연계했다. 이는 바이오 연계 양한방 융합기술,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주도적인 참여, 바이오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이 서로 교류해 BT와 MT를 융복합시키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동국대학교 측는 "BT산업은 자본을 갖춘 대기업의 책임과 역할도 중요하지만 기업 간의 인력유출이나 해외 인재 수입의 문제점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국내 우수 인재 양성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메디컬 사업 융복합 특성화를 실시함에 따라 바이오학부를 지원하는 인재들의 양성을 위해 전체 학생의 42%가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특별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주캠퍼스 육성을 위한 일환으로 총 26억 5000만 원을 들여 학생의 장학금 지원 및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사업 실시 등을 골자로 한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억 4500만 원을 학부 교육 선진화 지원 사업인 에이스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BT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동국대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특성화 사업은 인재들의 경력 개발을 위해 자기개발과 진로설계를 위한 전공자격증 취득 지원, 맞춤형 취업교육 실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지원, 전시회 견학 및 산업현장 견학 실시, 방학 중 해외대학 및 연구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외견학 프로그램 등의 운영,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실 세미나 및 국제, 국내 세미나 개최, 대형과제 연구회 실시 등을 하고 있다.
silver1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