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가족계획? 힘 닿는데까지 순풍순풍 낳겠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1.10 15: 30

그룹 샾 출신 연기자 서지영이 결혼을 앞두고 "신랑 힘 닿는데까지 아이 많이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 결혼을 앞둔 서지영은 결혼식에 앞선 오후 3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지영은 자녀계획에 대해 "아이들을 좋아해서 많이 낳고 싶다. 오빠가 힘이 되는데까지 낳고 싶다. 나는 준비가 됐다. 순풍순풍 많이 낳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포즈에 대해서는 "지난 6월 2일 내 생일날 프로포즈를 받았다. 그날 술을 조금 마신 후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나를 붙잡고 평생 같이 함께 하자고 말했다. 영화에서 많이 봤는지 무릎 꿇고 반지를 받았다"며 "정말 많이 울었다. 프로포즈를 처음 받아봐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첫 키스에 대해 "내가 더 적극적이었다. 술기운을 빌려 차 안에서 첫 키스를 유도했다. 정말 좋았다"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이날 서지영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반짝이는 티아라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소속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서지영의 신랑은 5살 연상의 금융업게 종사자로 알려졌으며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지난 1998년 1집 앨범 ‘더 샵(The Sharp)’을 내고 그룹 샵 멤버로 연예계에 입성한 서지영은 2001년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당돌한 여자’, ‘대물’ 등에 출연했으며 각종 쇼 오락 프로그램 MC를 맡아 진행 실력을 뽐냈다. 최근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석사 과정 1학기를 마쳤으며 다음 작품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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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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