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서 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21 25-17)로 승리했다.
4전 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11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연패를 당한 기업은행(2승 3패)은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리빙스턴(19점)과 양효진(18점), 김진희(15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33점, 박경낭이 13점을 올렸지만 블로킹수서 5-11로 뒤지며 패했다.
현대건설은 18-18서 박슬기의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 리빙스턴의 공격으로 연속 3점을 얻으며 1세트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서 김수지, 양효진이 5점 박슬기, 리빙스턴이 4점을 올리며 고른 공격 분포도를 보였다.
기업은행은 2세트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8-7서 알레시아의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린 기업은행은 유희옥과 상대 범실을 묶어 11-8로 앞서갔다. 이후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공격을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효진은 3세트서 해결사로 나섰다. 양효진은 15-15서 블로킹과 공격 2점으로 3점을 연속해서 따냈다. 기업은행은 정다은의 블로킹과 알레시아의 공격 득점으로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네트 터치와 서브 범실을 범하며 20-23으로 뒤졌다. 리빙스턴은 24,25점 째를 득점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 11-11서 양효진의 공격과 김진희의 블로킹, 알레시아의 공격 범실을 묶어 16-12까지 도망갔다. 현대건설은 상대 공격을 유효 블로킹과 수비로 막아낸 후 김진희와 리빙스턴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19-1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