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대표 선수 복귀하면 어느 팀도 마음 놓을 수 없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10 19: 47

"대표 선수가 복귀하면 어느 팀도 마음 놓을 수 없다".
현대건설은 1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서 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21 25-17)로 승리했다.
4전 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11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연패를 당한 기업은행(2승 3패)은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리빙스턴(19점)과 양효진(18점), 김진희(15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33점, 박경낭이 13점을 올렸지만 블로킹수서 5-11로 뒤지며 패했다.
경기 후 황현주 감독은 "대표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는 어떤 팀도 마음 놓을 수 없다. 기업은행은 박정아와 김희진이 돌아오면 높이와 공격력 살아난다. 인삼공사는 몬타뇨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으며 높이와 공격력이 살아 있는 팀이다. GS칼텍스는 수비가 안정되면 6개팀 중 가장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도로공사는 수비력이 탄탄한 팀이다. 흥국생명도 우승을 해본 선수들 많이 있어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9일 동안 4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은 12일 KGC 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진 후 19일 도로공사와 경기까지 일주일의 꿀맛같은 휴식 시간을 얻는다. 도로공사전 다음에는 27일 KGC 인삼공사와 경기까지 또 쉴 시간이 있다.
황 감독은 "12일 경기만 잘 치르면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효진은 시즌 초반 51.82%의 성공률을 보이며 공격 종합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세트 당 1.11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역시 선두에 올라 있다.
양효진에 대해 황 감독은 "시즌 초반에 공격성공률과 블로킹이 좋다. 부상으로 인해 체력 운동을 할 시기에 3개월을 쉬었다. 리그 초반이라 잘 버텨주고 있는데 리그 중반으로 넘어갈 때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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