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양효진 수비 준비했는데 잘 안 됐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10 19: 52

"양효진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서 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1-3(22-25 25-22 21-25 17-25)로 패했다.
4전 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11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연패를 당한 기업은행(2승 3패)은 3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현대건설을 맞아 용병보다는 양효진을 잡기 위한 연습을 했는데 높이가 낮다보니 잘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양효진은 시즌 초반 51.82%의 성공률을 보이며 공격 종합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세트 당 1.11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역시 선두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서도 블로킹 5개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은 주 공격수 박정아와 센터 김희진이 대표팀에 차출돼 빠져 있다. 이 감독은 "두 선수 없이 치러야 할 경기가 두 경기 남았다. 센터에서는 유희옥, 정다은을 빼고 들어갈 선수가 없다. 지정희는 부상으로 공에 손조차 대지 못한다"며 대표 선수들의 복귀를 바랐다.
알레시아에 대해 이 감독은 "김희진, 박정아가 없으니 체력 소모가 심할 것이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체력을 끌어 올리겠다. 나이는 어리지만 대범한 선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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