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가수 겸 배우 서지영의 결혼식이 열렸다. 98년 혼성그룹 ‘더 샵’으로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당돌한 여자’, ‘대물’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돋보이게 한 ‘파란색 슈즈’


지난 결혼식에서 그녀는 가슴골이 드러나도록 깊게 파인 V넥 드레스를 입었으며 레이스나 샤 장식의 디테일 대신 소매와 상체 앞부분에 단추 디테일로 오히려 깔끔하고 페미닌해진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실크 소재의 푸른색 펌프스를 신어 ‘순백의 신부’의 이미지에 반전을 꾀했으며 내추럴한 묶음 머리 위로 진주와 크리스탈 장식이 곁들어진 티아라를 선택해 화려함을 더했다.
▲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키스를 부르는 ‘핑크 립’

서지영의 메이크업은 전반적으로 피부결을 살린 누드 메이크업이 주였으나 핑크빛 블러셔와 함께 인디언 핑크 계열의 립스틱으로 내추럴하지만 우아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아이메이크업에서는 라인 보다는 인형 속눈썹을 연상시키듯 풍성하게 연출해 자연스러운 신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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