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사생팬에 스타들 직접 경고..'뿔났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1.11 10: 14

스타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팬)에 급기야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
가수 박재범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생팬분들 예의를 지키시길 바랍니다"라고 일침을 가했고, 이를 접한 네티즌도 "사생팬은 팬이 아니다", "사생들 신경 쓰지 마라"며 박재범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배우 장근석은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생팬 아이들아. 너네는 날 쫓아다니며 나에 대해서 일거수일투족을 다 안다고 기만하며 수군대고 있겠지. 웃을 수 있을 때 웃어라, 나 화나면 무서운 남자야"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JYJ의 김재중 또한 지난 7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사생택시 단체들이 더욱 늘어났다. 다시 양심의 가책도 없는 운전사들과 불쌍하기 짝이 없는 아이들도 늘어나겠네. 운전사들은 그딴 장사로 거금을 벌겠고 택시에 탄 아이들은 쓸데없는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좋아한다는 사람의 시간과 자유를 거꾸로 빼앗아 가겠지"라며 "스타라면 감수해야 할 것치곤 좀 지나치고 싫지 않은가? 7년 동안 밥 먹을 때 일할 때 휴식을 취할 때 집을 들어갈 때마저 죄인처럼 눈치를 보고 숨어다녀야 하는 게 정상적인 생활인가? 그만 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일에 집중 좀 하고 잠 좀 자자 이놈들아"라고 사생팬들에 불만을 드러냈다.
비스트의 양요섭도 자신의 숙소 벽에 무분별하게 낙서를 하는 사생팬에 "뭐라 딱히 말도 안 나오네요. 네. 사생분들 계속 낙서해주세요. 계속 지우겠습니다. 혹여나 이번에도 애칭일까 봐 공개는 안 하겠습니다. 하지만 사생팬이라고 적으신 거 보면 이번엔 확실히 사생 맞으시죠? 이 트윗도 잘못하는 건가"라고 트위터를 통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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