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김영옥 "다름이의 귀여움에 반해 우정출연 결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1.11 17: 15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에 우정출연하는 김영옥이 아역 김유빈때문에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주 방송되는 '애정만만세'에 출연하는 김영옥은 “아휴 그 꼬맹이가 얼마나 귀엽든지 그 아이와 같이 할 역할 있으면 한번 꼭 같이 해봐야겠다 싶었죠"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다름이 역의 김유빈이 너무 귀여워 바쁜 스케줄을 쪼개 카메오로 나오게 됐다는 것.

연기재능을 타고 난 것 같은 유빈이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는 김영옥은 "마침 삽다리 할매역이 있어 어렵사리 시간을 내 출연하게 됐다"며 "안상태, 김유빈이 소화하는 남대문 부녀를 워낙 인상 깊게 봐 제작진의 출연부탁을 거절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삽다리 할매역에 김영옥님이 결정됐다’고 전해지자 가장 좋아한 연기자는 다름 아닌 김유빈. 할머니를 꼭 직접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뵙게 될 줄 몰랐다며 깡총깡총 뛸 정도로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옥은 극중 며느리감을 보기위해 시골에서 상경한 남대문(안상태)의 모친 삽다리 할매를 연기한다. 촬영날은 연기달인답게 현장을 휘어잡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카메라 앞에 선 안상태, 윤현숙 등을 바짝 긴장시켰다. 하지만 명품 아역배우로 일찌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유빈은 ‘하늘같은 대선배’ 앞에서도 깜찍하게 역할을 소화, 김영옥을 놀라게 했다.
김영옥은 “유빈이랑 이렇게 호흡이 척척 맞을 줄 알았으면 진작에 큰 배역 좀 맡을 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을 정도. “어쩜 그렇게 앙증맞게 잘하냐”는 대선배의 칭찬에 김유빈은 “솔찮이 감사허구먼유. 할매 영광이네유”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옥은 대문과 정심(윤현숙)의 결혼식 장면에도 등장, 또 한차례 질펀한 웃음을 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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