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정우성-황신혜, 종편行 선택한 톱★ 누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11 14: 5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새롭게 출범하는 종합편성채널 TV의 개국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종편을 선택한 톱 배우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정우성부터 황정민, 황신혜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연이어 종편행을 결정하면서 이들의 작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 정우성-한지민, jTBC '빠담빠담' 
 
먼저 정우성과 한지민은 오는 12월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를 선택했다. 이들은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의 남녀 주인공으로 낙점,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이후 정우성의 첫 안방극장 복귀작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빠담빠담'은 친구의 음모 때문에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등 거친 인생을 살아온 양강칠(정우성)과 발랄한 수의사 정지나(한지민)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작가 노희경이 극본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2. 황정민-김정은, TV 조선 '한반도'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은 '한반도'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창사특집드라마 '한반도'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남북이 통일된 가상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반도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릴 '한반도'에서 황정민은 통일 한국의 대통령 서명준 역을, 김정은은 북한 출신 과학자이자 영부인인 림진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또 '한반도'는 KBS 1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3. 황신혜, 채널 A '총각네 야채가게' 합류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배우 황신혜를 내세웠다. 황신혜는 채널 A 개국 미니시리즈 ‘총각네 야채가게’에 합류, 배우 지창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창욱을 비롯한 여섯 총각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황신혜는 다중적인 캐릭터의 최강선 역을 맡아 그동안의 연기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황신혜는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준비기간이 짧아도 좋으니 빨리 촬영에 들어가고 싶을 만큼 의욕이 생기는 이야기”라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SBS 드라마 ‘별을 쏘다’의 윤성희 작가가 극본을 맡고, OCN 의학수사드라마 ‘신의 퀴즈’의 연출을 맡았던 이준형 감독이 연출로 나서며 내달 21일 첫 방송된다. 
이 외에도 박진희는 jTBC 개국특집드라마 '발효가족'에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한 이야기다.
#4. jTBC, 중견여배우 3인방 김혜자-김희애-채시라 내세워
 
 
jTBC는 대표 여배우 3인방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우 김혜자는 jTBC 개국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그는 청담동 부촌에 어울리지 않는 재개발 직전의 작은 2층 건물에 살며 하숙집과 만화방을 동시 운영하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청담동 살아요'에서 김혜자는 실수로 백화점 VVIP 클럽에 가입하게 되고 이어 본의 아니게 청담동 귀부인 행세를 하게 되는 역할을 맡아 그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TBC 미니시리즈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는 김희애가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 방영되는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과 자녀 교육 문제로 갈등하는 주부가 이웃집 남자와 로맨스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채시라도 jTBC 행을 확정지었다. 그가 출연하는 주말 특별기획 사극인 '인수대비'는 50부작 대형 드라마로 인수대비, 정희왕후, 폐비 윤씨 등 세 여인이 문종부터 연산군에 이르는 6명의 왕을 거치면서 얽히고설키게 되는 권력투쟁과 사랑, 복수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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