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노모와 다저타운 공동 운영한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1.11 15: 37

한국프로야구 데뷔가 가시화되고 있는 '코리안특급' 박찬호(38)가 젊음을 바친 LA 다저스 다저타운 공동 운영자가 됐다.
미국 'LA 타임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가 전 다저스 구단주였던 피터 오말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다저타운 공동 운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는 1984년부터 2008년까지 다저타운을 스프링캠프 장소로 이용했다.
그러나 2009년부터 애리조나로 캠프 위치를 옮긴 후 방치된 상태였다. 명칭도 '베로비치 스포츠 빌리지'로 변경됐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전 구단주 오말리가 다저타운을 인수, 새롭게 경영을 맡기로 했다. 그리고 자신이 구단주 시절 직접 영입한 박찬호-노모와도 함께 손을 잡게 됐다.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찬호와 노모는 각각 한국와 일본의 유소년 및 육성 선수들에게도 이곳을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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