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의 포청천’ 제3기 야구심판 양성과정 열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1.11 19: 08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KBA), 전국야구연합회(KBF)와 명지전문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기 야구심판 양성과정'이 11일 오후 6시 명지전문대 공학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제3기 야구심판 양성과정에는 매주 금·토·일요일 수업으로 10주간 총 160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일반과정에 110명, 4주간 총 68시간으로 구성된 전문과정에 80명이 등록했다.
야구심판학교 측은 “이번 기수는 58년~60년대 초반의 선수 출신이 사회인 야구 심판을 위해 많이 등록한 것이 특징”이라며 “그 외에도 여성 등록자가 4명이 있다”고 밝혔다. ,

이용일 전 KBO 사무총장은 구 총재를 대신한 축사에서 “한국 야구는 나날이 발전해왔다. 지금 꽃피고 있는 한국 야구를 살릴 수도, 망칠 수도 있는 것이 심판”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원칙대로 노력해 한국 야구를 발전시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야구심판 양성과정에 등록한 피충희(38)씨는 “사회인 야구를 해오면서 질적으로 더 나은 활동을 하고 싶어 룰을 배우기로 결심했다”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야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전원에게는 KBO, KBA, KBF, 명지전문대학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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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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