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버저비터' 국민은행, 우리은행에 1점차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11 22: 08

변연하가 경기 종료 직전에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킨 청주 KB국민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국민은행은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서 변연하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에 76-75로 이겼다. 5승 4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4위에 위치했고 우리은행(1승 8패)은 7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75-73로 앞선 상황서 공격권을 소유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자유투를 얻어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지만 자유투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변연하는 경기 종료 1초 전 3점슛을 던져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외곽슛과 양지희, 배해윤의 인사이드 공격을 앞세워 전반전서 46-34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서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서 우위를 보이며 63-48로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았다.
변연하의 득점으로 힘을 내기 시작한 국민은행은 상대의 인텐셔널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종료 40초 전 터진 박세미의 3점슛에 힘입어 70-74로 따라붙었고 결국 대역전에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변연하가 22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선화가 10점 9리바운드, 강아정이 16점 3리바운드, 정선민이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고, 박세미도 10점 5어시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24점 10리바운드, 배해윤이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임영희가 13점 6어시스트, 박혜진이 9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all@osen.co.kr
 WKBL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