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2위 도약, 쿠웨이트에 1-0 승리...UAE 탈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2 07: 17

레바논이 적지에서 쿠웨이트를 물리치고 B조 2위로 올라섰다.
레바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쿠웨이트 시티서 끝난 쿠웨이트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바논(승점 7)은 쿠웨이트(승점 5)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에 0-2로 패배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레바논과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져 남은 2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예선에서 탈락하게 됐다.

지난달 홈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3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레바논으로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적극적인 공세로 골을 노리던 레바논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12분 마흐무드 엘 알리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결국 레바논은 소중한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최종예선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편 레바논은 오는 15일 홈에서 한국과 3차예선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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