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실패' 신춘삼, "가빈이 워낙 잘 하네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12 16: 39

"가빈 슈미트가 워낙 잘 하네요. 또한 삼성화재는 잘 조직된 팀이라는 걸 느꼈다".
KEPCO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서 세트 스코어 0-3(23-25 20-25 21-25)으로 패했다. 프로 출범 후 첫 4연승을 거둔 KEPCO는 수원 홈 개막전서 5연승 기록을 세우려고 했지만 삼성화재의 벽에 막혔다.
가빈은 공격성공률 62%를 기록하며 33점을 올려 23점 공격성공률 48.78%를 마크한 안젤코 추크에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신춘삼 감독은 "가빈이 워낙 잘 하네요. 또한 삼성화재는 잘 조직된 팀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경기 결과와 득점을 가지고 안젤코와 가빈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신춘삼 감독은 "삼성화재는 여오현, 석진욱 등이 중간서 역할을 잘 해준다. 가빈이 춤을 출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표현했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서 졌다고 말한 신춘삼 감독은 "삼성화재는 점점 완성도를 높혀가고 있는 팀이고 KEPCO는 리빌딩 중인 팀인 것이 다르다"며 "실패를 거울 삼아 발전하겠다. 1차 목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포스트 시즌에 가면 달라질 것이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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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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