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5점' 女 배구, WC서 日에 0-3 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2 20: 09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삿포로서 열린 일본과 '국제배구연맹(FIVB) 배구 월드컵' 일본대회서 세트 스코어 0-3(21-25 18-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3일 같은 장소서 중국과 경기를 갖는다.
이로써 한국은 1승 6패 승점 4점을 기록, 리그 10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7위서 5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일본과 시소 게임을 벌였다. 그러나 홈팀 일본의 공세를 끝까지 견디지는 못했다. 12-13서 연속 3점을 내준 한국은 다시 추격을 펼치는 듯 싶더니 다시 5점을 내리 뺏기며 결국 에바타 유키코에게 마무리 공격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서 무너졌던 한국은 2세트에서도 맥을 못 추었다. 한국은 에바타에게 6점, 아라키 에리카와 기무라 사오리에게 각각 5점씩을 내주며 18-25로 2세트마저 패했다.
한국은 3세트에 16-16까지 접전을 이어가며 한 세트를 만회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의 철저한 수비에 공격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일본에 연속 7점을 내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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