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 대표팀 복귀... '독일 최다골 도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3 08: 07

미로슬라프 클로제(33, 라치오)가 독일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과 AP 통신 등 유럽의 여러 언론들은 독일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클로제가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클로제는 오는 16일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에 투입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클로제는 12일 열린 우크라이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클로제가 왼쪽 무릎 힘줄에 염증이 생겨 대표팀을 떠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소속팀 라치오에서 보인 10경기 6골 2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바탕으로 클로제는 다시 한 번 독일 요하힘 뢰브 감독의 눈에 들 수 있었다.

현재 클로제는 독일 대표팀 역사상 2번째로 많은 A매치 득점(62골)을 기록 중이다. 이제 최다 기록인 게르트 뮐러의 68골과는 불과 6골 차이. 출전 기회만 있다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호나우두 15골)에도 도전 중이다. 클로제는 지난해 남아공월드컵까지 3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호나우두와는 단 1골 차. 클로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호나우두의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르셀 슈멜처(도르트문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을 떠났고, 클로제와 함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묀헨글라트바흐)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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