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게임쇼 '지스타', 이제 해외로 뻗어나간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13 08: 32

대한민국 대표 게임쇼 지스타를 이제는 해외 대표게임쇼인 게임스컴, 동경게임쇼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일과 11일 부산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해외 주요 게임 전시회 주최기관인 게임스컴 동경게임쇼와 각각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일 게임스컴을 운영하고 있는 쾰른메쎄와 체결한 MOU의 주요내용은 지난 2009년 1회 행사 이후 매년 B2B 공간에 20여개 국내기업을 모집해 한국공동관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독일 최대게임쇼인 ‘게임스컴’에 한국이 동반국가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과 쾰른메쎄가 1년간 한국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지원 하는 것이 골자.

이번 MOU로 지난해 한국공동관 부스면적인 160㎡보다 확장된 200㎡를 확보하게 됐다. 부스 위치가 좋아진 것도 MOU의 결과. 한국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KOCCA의 설명이다.
한국의 대표 게임기업인 넥슨, 엔씨소프트, NHN은 지난해 독립부스로 참여한 만큼 2012년 이들 기업이 독립적으로 참여하게 될 경우 사전에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너지를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개막 다음날인 11일 체결한 MOU는 CESA가 주최하는 동경게임쇼와 한국에서 개최되는 지스타에 홍보부스를 상호 교환한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각각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것. 
지스타는 지난 9월 동경게임쇼에서 먼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모집을 진행했고 CESA는 현재 지스타의 B2B관 부스에서 동경게임쇼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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