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33)가 오랜 세월 사랑을 키워온 약혼자와 결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지난해 약혼한 샐다나와 사업가 키스 브리튼(35)이 최근 파혼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샐다나 측 대변인은 “두 사람이 11년간 지속됐던 관계를 우호적으로 끝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샐다나-브리튼은 지난해 6월 약혼식을 치른 후 결혼이 임박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만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커플이었다. 더구나 십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던 만큼 이번 결정으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또 이들은 웹 사이트 ‘마이 패션 데이터베이스(My Fashion Data Base)’를 함께 운영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대변인은 “비록 헤어졌지만 ‘마이 패션 데이터베이스’의 공동 창업자로서 사업적 면에서는 계속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샐다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에서의 아나마리아 역과 ‘아바타’의 네이티리 역, ‘콜롬비아나’ 카탈리아 역 등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해 온 배우다. 특히 최신작 ‘콜롬비아나’에서는 차세대 액션 여배우로의 진가를 보였다. ‘스타트랙-더 비기닝 2’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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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롬비아나’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