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탄환'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와 여자 허들의 샐리 피어슨(25, 호주)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IAAF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볼트와 피어슨이 2011년 올해의 남녀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볼트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200m와 400m 계주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피어슨은 여자 100m 허들서 금메달을 따냈다.
볼트는 최종 투표서 대구 대회서 100m 우승을 차지한 자메이카 대표팀의 동료 요한 블레이크(22) 등과 경쟁을 벌인 끝에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피어슨은 대구 대회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여자 100m 허들의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을 바탕으로 대구 대회 5000m와 10000m서 우승한 비비안 체루이요트(28, 케냐)를 물리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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