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갈매기' 신본기(롯데 내야수, 동아대 졸업 예정)가 부산 팬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신본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부산고와의 라이벌 빅매치에 경남고의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3회 부산고 투수 오수호와의 대결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한편 경남고와 동아대를 거쳐 롯데에 입단한 신본기는 별명이 '기본기'일 정도로 수비 기초가 탄탄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또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줄곧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지명 당시에도 롯데 내야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기대를 모은 유망주.

신본기는 지난달 26일 김성호와 함께 모교 동아대에 2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제빙기를 전달했다. 또한 신본기는 추가로 경남고에 500만원을 기탁하며 미담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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