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선발 17점' 현대캐피탈, 상무신협에 3-1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13 15: 46

 '주포' 문성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1라운드 상무신협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18 20-25 25-18)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상무신협과 역대 전적서 43전 전승을 기록했다.
2승 4패, 승점 7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5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상무신협은 6패(승점 1점)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17점, 수니아스가 17점을 따내며 양날개 공격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상무신협은 김진만이 14점, 김나운, 김태진, 안태영이 8점씩을 올렸지만 블로킹서 3-15로 상대에게 뒤지며 패했다
2010-2011 시즌 종료 후 발목 수술을 받았고 이후 오른쪽 어깨 통증에 시달린 문성민은 2011-2012 정규리그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퀵오픈으로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올린 문성민은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경기 초반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수니아스의 블로킹이 터지며 11-8로 앞서 나갔다. 수니아스는 14-11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문성민은 1세트서 5점, 수니아스는 7점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5-3서 한상길의 블로킹과 수니아스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9-3까지 달아나며 2세트를 가져왔다.
상무신협은 3세트서 서브가 살아나며 앞서 나갔다. 상무신협은 김태진과 권혁모의 서브 에이스와 김나운, 김진만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12-7까지 앞섰다. 이후 상무신협은 세트 초반 벌려논 점수 차를 유지하며 한세트를 만회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4-3서 수니아스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득점과 권영민의 블로킹, 문성민의 중앙 후위 공격을 묶어 8-3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현대캐피탈은 15-10으로 리드한 상황서 문성민이 수비로 상대 공격을 잡아내고 수니아스가 이단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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