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찾아 떠난 '1박 2일' 김치로드...배추김치부터 게국지까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14 16: 07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 팔도 김치들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김치 찾기 여행 ‘김치로드’가 펼쳐졌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다섯 종류의 김치를 만나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종갓집 양반들만 먹을 수 있던 광주 반지부터 충남 태안의 게국지, 싱싱한 조기를 잘라 넣은 경상도의 조기 배추김치, 꾸덕꾸덕하게 말린 명태를 넣은 강원도의 명태 배추김치, 전라도식 배추김치 등 전역을 돌며 김치를 직접 담아보고 맛보는 체험을 했다.

다섯 멤버들 모두는 색다른 체험인 김치 담그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미션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멤버도 있어 웃음을 줬다. 특히 게국지를 담아야 하는 은지원은 살아 있는 게를 잡으라는 미션을 받고 너무나 괴로워했다. 계속 “못 자르겠다”, “무섭다”, “징그럽다”를 연발하며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결국 게를 잡는 일은 아주머니의 손을 거쳐야 했다.
무엇보다 이번 ‘김치로드’ 편에서는 다양한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시청자들에 전수, 레시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실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그 과정과 더불어 자막으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 맛깔 나는 각양각색 김치들을 보여주며 구미를 자극했다. 멤버들 역시 곳곳을 다니며 맛본 색다른 김치에 감탄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1박 2일’은 내년 2월 종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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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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