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2] '모리노 결승타'주니치, 이틀 연속 연장 접전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1.14 08: 10

전날에 이은 연장 접전 속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주니치 드래건스가 일본시리즈 제패에 한 발짝 다가섰다.
주니치는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10회 터진 모리노 마사히코의 적시타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전날(12일) 1차전에서도 10회 연장 끝에 소프트뱅크에 2-1 승리를 거둔 주니치는 2연승을 거두면서 4선승제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2승 만을 남겨놨다.

주니치 타선은 6회까지 상대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호투에 막혀 단 1안타, 1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소프트뱅크도 6회까지 5안타를 때리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주니치는 7회 모리노 마사히코가 중전 2루타로 출루한 뒤 와다 가즈히로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다. 이후 히라타 료스케의 좌전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주니치는 6⅔이닝 만에 선제점을 뽑아냈다.
소프트뱅크도 7회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하세가와 유야와 다무라 히토시의 연속 안타, 후쿠다 슈헤이의 희생번트,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소프트뱅크는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우전 동점 적시타로 경기를 동점으로 돌렸다.
주니치는 10회 2사 후 아라키 마사히로의 내야안타, 이바타 히로카즈의 볼넷에 이어 모리노가 바뀐 투수 가나자와 다케토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다시 승기를 잡았다.
양팀은 15일 주니치의 홈구장 나고야 돔에서 일본시리즈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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