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멘티의 성장담을 그린 감동 드라마 ‘완득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난 주말, 전국 36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극장가 흥행 1위를 수성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배우 김윤석, 유아인의 ‘완득이’는 총 36만785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38만245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신들의 전쟁’이 차지했다. 그리스 신화를 스크린에 완벽 재현한 영화 ‘신들의 전쟁’은 ‘300’ 제작진이 선보이는 3D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주말 총 29만72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누적관객수는 49만466명이다.

3위는 ‘완득이’와 함께 개봉 직후부터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흥행 순항 중인 휴 잭맨의 ‘리얼 스틸’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총 14만188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285만840명이다.
장근석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은 개봉 첫 날보다 순위가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개봉한 ‘너는 펫’은 주말 12만1125명의 관객을 불러 들였고, 누적관객수는 20만8344명이다.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티끌모아 로맨스’ 역시 순위가 하락하면서 5위로 쳐졌다. 주말 동안 총 8만4637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티끌모아 로맨스’의 누적관객수는 15만83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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