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 1월에 AC 밀란 떠나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4 07: 30

AC 밀란의 노장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38, 이탈리아)가 1월 이적 시장서 소속팀을 떠날지도 모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인자기가 1월에 AC 밀란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자기는 이번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인자기는 지난 5월 AC 밀란에서 1년 더 뛰기로 결정,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가 출전한 정규리그 경기는 단 3경기 34분에 불과하다. 인자기로서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의 처사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인자기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두 달 뒤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며 다른 팀으로 이적을 언급했다. 그러나 AC 밀란이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가 심장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인자기를 쉽게 포기할 지는 미지수다.
한편 인자기는 2001년 유벤투스로부터 이적한 후 AC 밀란 소속으로 300경기에 가깝게 출전, 두 번의 세리에 A 우승과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AC 밀란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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