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와 티아라가 음원차트 정상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는 가장 규모가 큰 음원차트인 멜론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티아라의 '크라이 크라이'에서는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에서 정상에 올라 있다.
지난 7일 '비 마이 베이비'를 발표한 원더걸스는 음원차트를 '올킬'한 바 있는데, 지난 주말 컴백 무대에서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 귀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독특한 안무가 특이 화제다.

지난 11일 '크라이 크라이'를 발표한 티아라는 기존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중성적인 매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음원 발표와 동시에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지난 '롤리 폴리'에 이은 히트 행진에 성공했다. 컴백 무대는 오는 18일 KBS '뮤직뱅크'에서 이뤄질 예정.
당분간 두 걸그룹의 음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수는 엠넷 '슈퍼스타K3'다. 엠넷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2위에 오른 버스커버스커의 결승 자율곡 '아이 빌리브'를 14일 발매할 예정이다. 버스커버스커는 특히 음원에서 강한 저력을 발휘해온 터라, 두 걸그룹과의 경쟁 결과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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