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펫 커플, '공식석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패셔니스타' 기질
지난 10일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너는펫'의 개봉했다. '애완남'이라는 특이한 콘셉트로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고 있는 이번 영화만큼 화제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공식석상에서 보여준 김하늘 장근석의 스타일이다.
▲ 김하늘, 화려한 패턴 미니 원피스로 '블링 블링'


영화 속에서 30대 골드 미스 '은이' 역할을 맡은 김하늘은 페미닌한 오피스룩과 내추럴한 이지 웨어룩으로 평소 성숙하고 차분한 반면 때로는 차가운 여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반면 공식석상에서 그녀는 화려한 패턴이 특징인 미니 원피스와 롱 웨이브 헤어나 내추럴한 번 헤어스타일로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기 발랄함을 드러내고 있다.
의상 자체가 독특하기 때문에 되도록 목걸이는 배제하고 귓불에 달라붙는 것이 특징인 스터드형 귀고리를 착용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이 돋보이며 헤어와 메이크업은 내추럴을 지향해 전반적인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슈즈 선택에 있어서 일반적인 하이힐 모양의 '펌프스'보다는 '부츠', '샌들'을 신어 미니원피스가 주는 드레시한 느낌을 잘 표현했으며 신발의 색상은 옷의 패턴 속 들어있는 색과 통일해 조화로운 룩을 완성시켰다.
▲ 장근석, 퍼 아우터와 청바지로 유니크하게

영화 속에서 길 잃은 강아지 마냥 오갈 데 없는 '모모' 역할을 맡은 장근석은 히피 스타일의 그런지 룩과 컬러와 소재 등을 자유롭게 이용한 포인트 캐주얼 룩으로 젊고 개성 넘치는 연하남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공식석상에서 그는 퍼 아이템과 데님팬츠 그리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이용해 평소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영화에서의 단발에 가까운 웨이브 헤어로 보헤미안 스타일을 보여주었던 반면 영화 밖에서는 F/W 유행하는 댄디 컷에 가깝게 머리를 자르고 베이비 펌으로 산뜻하게 분위기를 바꿔 뭇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게다가 의상과는 대조적으로 부츠, 스니커즈를 선택해 전반적으로 한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게 밸런스를 유지한 것이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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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펫 스틸컷. 티스빈, 토모나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