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2년 여간의 공익 근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한 가운데 "공익 근무를 하는 동안 온통 신화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전진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도시관리공단에서 소집해제 신고식을 가졌다. 캐주얼한 복장으로 등장한 전진은 "2년 여간 공익 근무를 하고 오늘 소집해제 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변함없이 나를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익 근무 기간 동안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내년 초 있을 신화 컴백 때문에 온통 신화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2년 동안 다른 요원들과 다르게 주차장, 문화센터 등 여러 가지를 경험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해 성숙한 모습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이날 전진이 소집해제하는 도시관리공단 앞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몰린 200여 명의 팬들이 저마다 주황색 풍선을 들고 전진의 민간인 입성을 축하했다. 전진은 수줍은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앞서 전진은 지난 2009년 10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서울 도시 관리공단에서 공익 근무를 해왔다.
민간인으로 돌아온 전진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디파 아리아케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 1회 오픈월드페스티벌 도쿄'로 첫 공식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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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