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건조해진 피부를 달래기 위해 자연스럽게 손길이 오일로 향한다.
페이셜오일은 소량으로도 넓은 면적에 사용이 가능하고 피부에 빠르고 깊숙하게 스며들어 피부 속 당김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간혹 페이셜오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게 아닐까?’, ‘기름진 얼굴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오해를 부르기도 했지만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여배우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3초 보습법 등 오일보습법이 공개되면서, 물광피부 연출에 없어선 안 될 잇(it)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여배우 보습법으로 유명한 오일, 새로운 형태의 오일 등 양파 껍질처럼 속속 드러나는 오일의 장점들을 알아 본다.
▲연예인들의 꿀피부 비결 엿보기
아로마테라피 전문몰-맑을담(www.dammall.co.kr)의 정유진 실장은 아로마오일이 잇(it)아이템으로 급부상 한 가장 큰 이유는 '3초 보습법' 덕분이라고 한다.
3초 보습법이란 세안 후 3초안에 기초를 바른 뒤에 페이셜오일을 몇 방울 손에 펴 바른 후 얼굴에 가볍게 마사지하듯 감싸주면서 피부에 수분을 지켜주는 보습법. 오일은 너무 무겁지 않고 흡수가 잘 되는 아보카도오일이나 호호바오일이 좋다. 이는 세안 직후 3초 이내가 얼굴의 수분 손실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오일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보다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스타일을 선보인 최지우는 스타일에 걸맞게 매끈하고 윤기 넘치는 피부를 연출해 화제였다. 최지우는 시간이 날 때마다 페이셜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을 감싸듯 흡수시켜주고 수정 메이크업에도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섞어 사용하는 등 일명 ‘짬짬이 오일법’을 공개했다.
이렇듯 요즈음 들어 급격하게 인기있는 아로마테라피 제품들은 기존의 오일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한방울씩 떨어트려 사용하는 드롭 형태의 오일, 스포이드, 펌핑 등 다양한 형태의 오일들이 있다.
엔코아, BIO&BIO, 불가리아클림텍의 호호바오일 등과 같이 겨울철 수분을 꽉 잡아주는 순수보습오일은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를 도와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호호바오일은 파운데이션에 섞어 사용하면 피부결 개선과 광채 피부 연출에 도움을 주고 머리카락에 소량 발라주면 헤어에센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호호바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등에 에센셜오일을 블랜딩하여 사용하면 아로마테라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고가의 피부관리숍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페이셜&바디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