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3’에서 2위를 차지한 후 돌연 활동을 중단한 버스커버스커가 모교인 충남 천안 상명대학교 캠퍼스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2위 수상 후로 예정됐던 엠넷 ‘비틀즈코드’, ‘머스트’ 등의 녹화에 불참키로 하고, 14일 오전으로 계획됐던 언론 인터뷰에도 불참했다. 엠넷 측은 수상 소감 등을 처음 밝힐 수 있는 언론 인터뷰에는 반드시 참여토록 하려 했으나, 결국 쉬고 싶다는 버스커 버스커의 뜻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버스커 버스커는 팀 결성 후 거의 곧바로 ‘슈퍼스타K3'에 합류했으나, 이후 너무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휴식이 간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밴드 정체성 및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엠넷의 한 관계자는 14일 “버스커 버스커가 이후 엠넷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약은 맺은 상태다.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 뿐이다”고 강조했다. 출연자들은 엠넷과 계약을 맺고 인큐베이팅 스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후 콘서트 등 공식 활동에 참여 중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12일 결승곡 '아이 빌리브' 녹음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이 음원은 14일 정오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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