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돌' 이현우-이찬호, '브레인' 촬영장서 폭풍 성장 '인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1.14 16: 53

‘공신돌’ 이현우와 이찬호가 ‘브레인’을 통해 극적으로 재회한 ‘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현우와 이찬호는 오늘(14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각각 의사의 꿈을 가진 성실한 배달 소년 박동화 역과 갑작스런 뇌출혈로 응급실에 실려 온 나재웅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이미 드라마 ‘공부의 신’을 통해 ‘공신돌’로 많은 인기를 얻은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은 ‘공부의 신’과 ‘계백’에 이어 ‘브레인’으로 이어진 세 번째 만남인 까닭에 더욱 화제를 몰고 있다. ‘공부의 신’에서 이현우는 홍찬두 역으로, 이찬호는 오봉구 역으로 개성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터. 두 사람은 약 1년 여 만에 재회한 ‘계백’에서 서로 칼을 겨루는 적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엇을 말하는지 알 정도로 친밀해진 두 사람이 ‘브레인’에 특별출연하며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는 기회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이현우와 이찬호는 ‘브레인’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통해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현우는 ‘브레인’에서 분식집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의학도를 꿈꾸는 ‘열혈 꽃청년’ 박동화로 변신한다.
이찬호는 갑작스런 뇌출혈로 앰뷸런스에 실려 오는 응급환자 나재웅 역을 맡았다. 긴장감 넘치는 급박한 상황으로 ‘브레인’의 첫 장면을 장식하게 되는 의미 있는 역할. 이찬호는 “앰뷸런스를 타고 수술대에 올라가는 연기를 하며 실제 응급환자가 된 듯 떨리고 무서운 기분마저 들었다”며 “이미 ‘공부의 신’ 때 찰떡궁합을 발휘했던 스태프 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브레인’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현우와 이찬호의 특별 출연은 ‘공부의 신’ 연출을 맡았던 유현기 PD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브레인’에는 유현기 PD, 윤경아 작가를 비롯해 임지은, 심형탁, 곽승남 등 ‘공부의 신’ 패밀리들이 의기투합해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이미 익숙한 제작진들과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젊고 건강한 쾌남아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촬영 현장에 큰 활력소로 작용한 것. 이현우와 이찬호의 구김 없고 싹싹한 태도는 스태프들에게도 큰 에너지를 심어주어 자연스럽고 완벽한 연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로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메디컬 드라마다. 여기에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KBS2 '공부의 신'의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레인’은 오늘 14일 밤 9시 55분부터 이례적인 1, 2회 연속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issue@osen.co.kr
[사진] CJ E&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