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지난 14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77-61로 승리했다.
6승3패가 된 삼성생명은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1위 안산 신한은행(7승2패)을 한경기 차로 다가섰다. 국민은행은 5승5패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을 44-27로 앞선 삼성생명은 4쿼터 48초 만에 국민은행 정선화에게 자유투 1개를 허용, 9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홍보람의 3점포와 김계령의 골밑슛으로 62-48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국민은행이 다시 정선화와 박세미의 연속 득점으로 62-52로 따라붙자 이번에는 킴벌리 로벌슨과 이미선, 김계령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해 경기 종료 3분56초 전 68-52를 만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로벌슨도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냈다. 김계령은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박정은은 1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했다. 홍보람도 11점(3점슛 3개)을 만들었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이 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아정이 14점 8리바운드, 변연하가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선화가 12점 5리바운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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