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PSG 부임설 '부인'...잉글랜드 잔류 원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5 08: 22

카를로 안첼로티(52, 이탈리아) 감독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 부임설을 일축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은 이탈리아의 스포츠 전문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트를 인용, 안첼로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부임 소문을 부인하며 잉글랜드에 계속 남아 있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09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 감독으로 부임, 2시즌 동안 첼시를 이끌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9-2010 시즌 정규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2010-2011 시즌 무관에 그치며 팀을 떠나야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누가 그렇게 말하는 것인가? 나는 잉글랜드에 머물고 싶다"며 "내 이름이 파리 생제르맹 감독 후보로 오르내리는 것은 당황스럽지는 않다. 내가 현재 어느 팀의 감독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임설은 아니라고 확언할 수 있다. 사실이 아닌 소문이다"고 파리 생제르맹 부임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AFP 통신은 이런 소문이 레오나르두 때문에 나온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까지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을 맡았던 레오나르두는 이번 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의 단장직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AC 밀란 시절 선수로서, 기술 고문으로서 안첼로티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