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마지막 대회서 日 골프 상금왕 굳힌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15 15: 52

배상문(25, 우리투자증권)이 자신의 올 시즌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마지막 참가 대회서 시즌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배상문은 오는 17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71·7010야드)에서 시작되는 일본프로골프투어 던롭피닉스(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000만엔)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JGTO로 진출했던 배상문은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배상문은 현재 1억 5000만엔의 상금을 획득해 일본의 이시카와 료(8654만엔), 다니구치 도루(8166만엔)와의 격차를 벌리며 상금 랭킹 1위에 포진했다.
올 시즌 선전 덕분에 오는 12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출전 자격을 획득한 배상문은 일본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2,3위 선수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각오다. 배상문은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준비하기 위해 남은 JGTO 대회인 카시오 월드 오픈과 JT컵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배상문이 올해 상금왕에 오르면 지난해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인이 일본 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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